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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화 후기 (파리의 연인)

by º*™ㅬ㏘♭" 2022. 12. 26.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재벌집 막내아들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이슈였고 방영 후에는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애청자를 늘려나갔다. 오징어게임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의 재평가가 이뤄졌는데  이 작품도 여러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류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결말에 대한 감상평이 좋지 않고 여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나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파리의 연인 엔딩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애기야', 이 남자가 내 남자다 왜 말을 못 해' 등 여러 명대사를 남긴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18년 전 막장 결말로 회자되고 있다. 평범한 여 주인공 김정은과 부자인 남 주인공 박신양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한국에 많은 여성을 신데렐라로 꿈꾸게 만들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스토리로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종화가 다가오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마지막 회가 방영된 날 애청자들은 멘붕에 빠졌고 SBS 방송 게시판은 항의글로 가득했다. 모든 사실이 김정은의 꿈이었다는 결말 내용은 많은 시청자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파리의 연인 포스터로 박신양과 김정은이 멋진 정장과 드레스를 입고 사교댄스를 추는 상반신이 나와 있는 사진이다.
파리의 연인

 

모든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없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결말은 종종 사용되는 소재로 매번 좋지 않은 평가가 따른다. 그 이유는 내용전개에 따라 몰입감을 가진 시청자에게 속였다는 기분을 안겨줘서 허무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막내아들과 검사의 러브스토리, 회장과 막내 손자의 관계, 경영권 다툼 등 모든 사건이 그저 꿈에 불과했다면 그 내용을 스킵해도 되는데 몰입했던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 수 있어서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문제없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라는 이유 있는 꿈이 나를 충분히 납득시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시청하며 월드컵, 정주영, 이병희 등을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었던 과정을 결말 하나로 망치고 싶지 않다. 기사까지 쓰이며 결말에 대한 논란이 큰데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았지만  만큼 그 인원들이 선호하는 결말은 다를 것이고 모든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결말을 만들 수는 없다.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에 대한 기사가 있는 사진으로 드라마 내 송중기 사진이 많이 보인다.
재벌집 막내아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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