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진 감각과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웹툰 '이두나!'가 드라마로 만들어져 촬영 막바지 단계에 있는 소식이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에서 알려졌다. 작년 여름부터 촬영이 시작되어서 올해 3월경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설렘 포인트를 알아보자.
설렘 포인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스토리
대부분 드라마는 평범한 외모의 여자와 재력, 외모, 인성을 갖춘 남자의 신데렐라 같은 사랑이야기로 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반대로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원작 웹툰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전직 아이돌로써 비주얼의 정점 이두나는 보잘것없는 대학생이자 전형적인 찐따남 이원준에게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한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외모의 이두나는 돌직구 화법으로 끊임없이 원준의 마음을 흔드는데 내 마음도 같이 흔들렸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기 전 웹툰 정주행은 필수다.
특별한 그림체가 실물로
이 웹툰을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작가님인 민송아 님의 특별한 그림체와 캐릭터 때문인데 몽환적인 아름다움 속에 묘한 섹시함이 있다. 두근두근 나노리스트로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최종병기 로봇을 너무 귀엽게 표현했고 스토리는 극적으로 절망감을 잘 표현했다. 싸우는 장면과 여자 캐릭터가 많았지만 여성팬이 많을 만큼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렸다. 이 캐릭터를 수지가 표현한다니 기대가 된다.
첫사랑 장인, 배수지
배우 배수지는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하여 건축학개론이 나올 때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연기력 논란을 딛고 국민 첫사랑이 되었고 구가의 서, 배가본드, 스타트업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어느새 한국나이 30이 되어 이두나에 마지막 20대인 수지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민송아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체와 수지의 만남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남주인공은 처음 본 배우이다.
이원준 역할 양세종 및 감독
92년생으로 수지보다 2살 연상의 상대역 양세종이 이원준 역할을 맡게 되었다.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한 그는 181의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어서 이원준의 실사화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메인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의 감독님인 이정효 님이 맡게 되어 나를 안심시켰다. 부디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잘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경상대 촬영
진주에 있는 국립대학인 경상대에서 촬영한 사진이 나오며 깜짝 놀라게 했다. 경상대는 땅 크기로는 한국의 대학교 중 세 번째로 크며 국내에 찾기 힘든 평지인 대학교이다. 경상대는 특히 봄에 벚꽃들로 너무 아름다운데 아쉽게도 촬영기간이 2월에 끝나서 벚꽃핀 장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억이 많은 경상대에서 나의 지질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한 최애 중 하나인 이두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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